해외에서 산다는 것은, 그리고 연극쟁이가 단순한 회사원으로 산다는 것은, #2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문득 오래전에 블로그에 끄적였던 글이 생각이 났어요. 먼저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면 저의 지금의 글이 더 이해가 잘 되실 거예요. 2017/11/02 - 해외에서 산다는 것은, 그리고 연극쟁이가 단순한 회사원으로 산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회사원'이라는 타이틀을 걸어놓는 게 참으로 어색하지만, 네. 저는 현재 독일의 한인 회사에 매일 출근하는 회사원입니다. 예술가로 10년을 살면서 친구들에게 자주 했던 이야기가, 나는 평생을 같은 일을 하는 회사원으로 사는 건 힘들 것 같아. 회사원들은 참 대단해! 였거든요. 악의 없는 표현이었고 말한 그대로,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나와 다른 무언가, 삶의 가치가 전혀 다른 사람들, 다른 종류의 인생이라고..
2020.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