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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쓰는 '2020을 보내고 2021을 맞이하는' 글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연말에 갑자기 여러 가지 일들이 휘몰아치면서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오래 기다렸어요. 그간 비공개 글들이 마구 쌓여갔고, 지금 와서 다시 읽어보니 공개하지 않고 혼자 가지고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예상치 못한 일들 투성이지만, 어느 정도 흔들림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일과, 크게 흔들려서 중심을 잡기까지 다시 시간이 좀 걸리는 일은 다른 것 같아요. 세상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다가온 역병은 물론 엄청 큰 일이지만,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제게는 크고 작은 변화만 있었을 뿐 큰 흔들림이 있진 않았어요. 제게만 다가온 불행도 아니잖아요. 독일 정부에서 시키는 대로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유지하고 만남은 줄였죠. 한국 방문은 취소하고 결혼은 미루고 여름.. 2021. 1. 12.
2021 셀프 새해 선물 _ 루이비통 아젠다 다미에 아주르 다이어리 PM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시내 나갔다가 지갑 소매치기 당한지 벌써 거의 반년이나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결정장애 때문에 지갑을 구매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셀린느 지갑과 루이비통 지갑, 클로에, 디올 지갑을 번갈아가면서 계속 비교하다가..! 엉뚱하게 갑자기 요 녀석에게 꽂혀서 지갑겸 다이어리겸하고 팍! 질렀습니다^^ 가까운 매장에는 재고가 없다고 해서, 전화로 다른 지역 매장에 주문을 넣고 우편으로 받아봤네요. 속지도 함께 주문하려다가 아직 주간으로 살지 일간으로 살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상태라~ 속지는 온라인으로 따로 구매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속지는 루이비통 속지 말고 그냥 일반 속지로 구매할 예정이예욥! 그래도 첫해니까^^!! 올해는 정품..(?) ㅋㅋㅋ 속지로 한 해 지내보려고 합니다. 평상시에 현.. 2021. 1. 11.
[2020 옷정리] 벼룩시장 / 무료나눔 _ 산드로, 마시모두띠, 자라, H&M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오늘은! 새해를 맞아서~ ㅎㅎ 살빠지면 입어야지 하고 반품하지 않고 있던 새옷, 잘 입다 살이 찌면서 맞지 않게 되어 더 이상 입지 못하게 된 애들.. 옷장만 차지하는 것 같아서 모두 판매하려고 해요. 살뺀다 해놓고 코로나로 더 쪄버린 요 몸뚱이에 ㅋㅋㅋ 이대로 묵혀두면 그냥 썩을것 같아서 내려놓고 좋은 분께 보내드린다는 마음으로 싹 정리하고, 맘 편히 담엔 큰거 사야지 하고 있어요. ㅠㅠ 안녕.. 나의 말랐던 시절..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34~36 / XS~S 사이즈 입니다! 뭐.. 아직 맞긴 맞는데 30대 중반 넘어가면서부터 입기 힘든 짧은 바지나 치마도 함께 처분합니다. 사진 찍는 것도 귀찮아서 겨우 찍었기 때문에 다림질해서 찍으라는 남친 말 싹 무시하고 대충 올려요~.. 2021. 1. 10.
독일에서 신용카드 인터넷으로 발급 받기 (Amazon Karte, Post Bank Karte)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정말 잘 사용을 하고 있는 신용카드 발급 방법을 안내해드릴게요. 심심한 독일에서 인터넷 쇼핑이 취미이자 특기인 저는 ^^ 정말 다양한 결제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우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페이팔인데요. 페이팔에 은행 콘토와 신용카드를 모두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물론 독일 은행에도 체크카드처럼 사용하는 에체 카르테( EC Karte )가 있지만 인터넷 쇼핑에 연결하면서 사용하기에 제약이 아무래도 좀 많더라고요. 결제가 막 이틀 만에 겨우 되기도 하고.. 이렇게 오래 걸리면, 나가서 사 오고 말지 인터넷 쇼핑 안 하게 되잖아요. 아마존, OTTO, 미디어맠, REAL, 샵아포테케, 더글라스 등등 거의 독일에서 잘 나간다는 인터넷 사이트는 다 이용하는 것 같아요. 아.. 2020. 11. 26.
로보락 S5 MAX 2020 로봇청소기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벌써 만난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기특한 로봇 청소기 구매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전자기기가 제 전문 분야도 아니고, 조금 더 검색하면 나오는 자세한 스펙들 관련해서는 사실, 1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단순하게 사용하면서 느꼈던 후기를 수다 떨듯 이야기 해볼게요. 제가 물건을 살 때 가장 염두해 두는 부분이 두가지 있는데요. 첫째는 가성비! 입니다. 좋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인지가 가장 중요한 정보더라구요. 고품질, 고사양일 필요는 없는데 대체 가능한 브랜드가 많다면 가급적 많이 비교해 보고 가격대비 괜찮은 상품인지 체크를 해요. 그 다음은 무조건 예뻐야 한다! 입니다. 어떤 물건이든 사용하기 전에 눈으로 먼저 상품을 바라보게 되죠. 그것이 과자라서 한번 먹고 사라지든, 칫솔처.. 2020. 11. 25.
독일에서 장염이나 식중독에 걸렸을 때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얼마전에 정말 심하게 소화불량에 걸렸어요. 정확하게 식중독인지 아니면 장염인지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다년간의 경험으론 장염이었던 것 같아요. 병원에도 물론 다녀왔지만 하우스 아츠트만 방문했고, 증상이 한달이상 가면 큰 병원에 가라고 했거든요. 거의 한 달 동안 쯔비박(독일식 아플때 먹는 쿠키)과 죽, 약만 번갈아 가면서 먹으며 버텼는데요. 4주가 넘어가게 되니까 딱 괜찮아졌었거든요. 한국에서도 이년에 한번정도는 장염으로 고생했었는데, 한국 병원에서는 링겔 놓고 약 먹은 다음에 밥을 하루에서 일주일정도 굶잖아요. 특히 의사보다는 주변분들이 무조건 굶으라고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민간 요법일까요? 처음에는 이온음료를 계속 마셔주고 점차 괜찮아지면 죽부터 먹기 시작하구요. 그런데.. 2020. 11. 20.
길모어 걸스 (Gilmore Girls) 전 시즌 리뷰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드디어, 드디어!! 모든 시즌을 다 봤어요. 애증의 드라마라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을 조금 오래 했는데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내용도 가물가물해지고 다시 보고 싶어 지지 않을까 싶어서, 절대 다시 보지는 말라는 뜻으로 리뷰를 남겨 보아요. 처음 길모어 걸스를 알게 된 건 한국 케이블 방송이었는데요, 어느 방송사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검색해 보니 온스타일 넷이었다고 하네요. 당시의 제게는 '길모어 걸스'가 '사브리나', '섹스 앤 더 시티', '가십걸'처럼 좀 신선했어요.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한국 드라마에는 이렇게 소소하면서 여성 캐릭터들의 갈등이나 사건이 주축이고 남성 캐릭터들이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스토리가 딱히 없잖아요. 음.. 그나마 한국 드라마 중에서 기억에 남.. 2020. 11. 19.
재미있는 독일어 단어 'schrecklich'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남자친구와 대화하다가 재미있는 어원의 단어가 나타나서 소개해드려요. 어우~ 정말 싫어! 너무 싫어! 짜증나. 날씨 너무 짜증나! 맛이 역겨워! 등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할 수 있는 schrecklich (슈렉클리히) 입니다. 저는 대화 중 '싫거나 나쁘다'는 느낌으로 schrecklich 를 처음 들었고 썼어요. 남자친구 어머니인 수잔이 자주 쓰는 단어인데요.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망쳤을 때,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종종 이 단어를 사용하세요. 저도 입에 같이 붙어서, 원래 조금 더 자주 쓰던 부정적인 표현인 schlecht (슐레히트) 보다 더 자주 쓰게 되네요. 어젯 밤에 갑자기 남자친구가, "근데 슈렉클리히의 어원이 어디에서 온지 알아?(무슨 뜻인지 알아?)".. 2020. 11. 18.
독일 블랙 프라이데이 2020년 정보 모음!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독일에서도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때 굉장한 할인 품목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물론 미국만큼은 아니지만요~ 올해는 어떤 브랜드/웹사이트에서 어떤 할인들을 준비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우선 언제부터 세일이 시작하는지 스케줄부터 확인해주세욥! 가장 중요하죠 :D [블랙 프라이데이 스케줄] 스케줄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얼리 블랙프라이데이로 분위기를 슬슬 올려주는 행사들이 조금씩 시작해요! 지금이 그 기간입니다~ 23. bis 26. November 2020: Black-Friday-Woche / 블랙프라이데이 주간 11월 23~26 27. November 2020: Black Friday /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11월 27일 30. November 2020: Cyber Mond.. 2020. 11. 17.
크레이지 2020 이제 드디어 끝나간다! 정말 미친것 같은 2020년. 아마 다들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요? 코로나에 각종 사건 사고들. 얼마 전 미국 대선까지 있었고 정말 혼란해요. 밝은 뉴스는 방탄 소년단의 빌보는 1위 말고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어두웠어요. 한국 방문은 미뤄지고 결혼식은 취소되었죠. 출근도 쉽지 않아 장기간 재택근무를 했고, 좀 괜찮아져서 다시 출근한 지 몇 달 만에 또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그래도 일상은 계속되고 있어요. 겉으로는 시끄럽고 복잡한 세상인데, 제 일상은 조용해요.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더 적어지다 보니 혼자서 즐기는 취미 생활에 더 파고들고 있거든요. 다행히도 8월에 남자 친구 생일파티는 할 수 있었어요. 잠시 코로나가 소강상태였고 락다운도 풀렸을 때였거든요. 그 이후.. 2020. 11. 17.
불안함을 극복하는 서투른 방법들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최근에 육아 관련 TV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를 몰아서 보고 있어요. 벌써 아이 계획이 있다거나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라기 보다는 오은영 박사님이 해주시는 조언이나 육아법이 제 삶에도 위안이 많이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강아지 훈련의 강형욱 훈련사님의 훈련 이야기도 그렇고, 오은영 박사님의 훈육도 그렇고 다른 존재와 더불어 '잘' 사는 방법은 참 비슷한 것 같습니다. 특히 오은영 박사님의 말들은 제 안의 어린 니나가 다독여지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Mabel Amber님의 이미지입니다. 불안감이 많은 제 안의 어린이를 안심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 참 힘들어요. 힘들어도 괜찮아, 힘들 때도 있는 거지. 꼭 강해지지 않아도 괜찮아, 약할 때도 있는.. 2020. 9. 13.
일에서 나를 떼어 놓기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무엇인가는 쓰고 싶은 저녁인데 딱히 글감을 찾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평소처럼 저의 근황과 일상에서 떠올랐던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해요. 제 블로그는 어쨌든 '니나의 일기장'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거든요. ^^ 최근 직장에서 갑작스러운 업무 이동이 있어서 한참 적응을 하고 있는 중으로 인생무상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온 우주가 나를 돕지 않으면 다 쓰잘 떼기 없다. 욕심을 내서 무엇하누, 내 것이 아니면 적당히 하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다. 돈 받은 만큼만 하자. 열정 페이는 개나 주라지. 등등 직장인들이 자주 느낄법한 그런 감정이 휘몰아치고 있거든요. 회사 상황에 따라, 더 필요한 곳으로 재배치가 되었을 뿐인데 그간 열정을 쏟아부었던 일에서 한 발자국 물러.. 202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