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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11

당신의 독일어는 안녕하신가요?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독일어 중간점검 나왔습니다. 오래전에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어요. 무려 2017년에 썼던 글로 독일어 얼마 정도 공부해야 C1을 딸 수 있을까, 아니면 수업에 무리 없는 정도까지 배울 수 있을까를 나름대로 정리해본 글이랍니다. 2017.09.25 - 독일어 공부 얼마나 오래 해야 할까요? 독일어 공부 얼마나 오래 해야 할까요? 저도 이제 독일어를 공부한지 이년반이 넘었어요. 아직도 제 공식적인 독일어 레벨은 C1입니다. C1 수업을 한달정도 듣고 그만둔지 육개월 정도 된것 같아요. 학원마다, 그리고 지역마다 독일어 ninabak.de 지금은 2021년으로 저때보다 4년이나 지났고, 저 당시 5년정도만 더 공부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맘때쯤.. 2021. 10. 11.
재미있는 독일어 단어 'schrecklich'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남자친구와 대화하다가 재미있는 어원의 단어가 나타나서 소개해드려요. 어우~ 정말 싫어! 너무 싫어! 짜증나. 날씨 너무 짜증나! 맛이 역겨워! 등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할 수 있는 schrecklich (슈렉클리히) 입니다. 저는 대화 중 '싫거나 나쁘다'는 느낌으로 schrecklich 를 처음 들었고 썼어요. 남자친구 어머니인 수잔이 자주 쓰는 단어인데요.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망쳤을 때,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종종 이 단어를 사용하세요. 저도 입에 같이 붙어서, 원래 조금 더 자주 쓰던 부정적인 표현인 schlecht (슐레히트) 보다 더 자주 쓰게 되네요. 어젯 밤에 갑자기 남자친구가, "근데 슈렉클리히의 어원이 어디에서 온지 알아?(무슨 뜻인지 알아?)".. 2020. 11. 18.
오디오 파일로 독일어 독학하는 방법 _ A2부터 C2까지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오늘은 요즘 제가 독일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가져와봤어요. 독일 거주 5년 차인데도, 일명 외국인 움강스프라흐(Umgangssprache, 구어체) 레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의 독일어를 한탄하며 급히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0년의 새로운 목표 같은 게 있다면, 완벽하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 완성된 '완전한 문장으로 말하는 버릇'을 들이기입니다. 주어와 목적어가 없이도 회화가 자유로운 한국어와는 달리 독일어는 꽤나 빡빡하게 하나의 문장을 만드는 데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는데요. 저의 나쁜 독일어 버릇이 바로 한국어처럼 마음대로 생략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한국에 출장 갔을 때 남자 친구 케네스와 통화를 하는 저의 모습을 본 엄마가 저희 대화를 다 이해하는 것을 보고 많.. 2020. 2. 2.
다음 단계로 이동 - 국제 연애, 긍정적인 관계 구축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드디어 5월 초에 이사를 하고 둘만의 보금자리를 하나씩 완성해 가고 있어요. 독일도 집을 구하기가 최근엔 굉장히 어려워져서 3개월에서 5개월정도 돌아다닌 것 같아요. 이메일을 쓰고 답장을 기다리고, 방문약속을 잡고 방문후에 결과를 기다리고.. 한국보다 이사 절차가 까다로운 독일이라 징그럽게도 오래 걸렸습니다.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으니까 정확히 6개월만에 집을 구하고 계약했네요. 약 30개의 집을 방문했어요. 6개월 내내 모든 주말은 엄청난 테어민 ( 방문약속 ) 으로 꽉꽉차서 여유가 하나도 없었죠.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할 수 있게 된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저는 결혼 전 동거에 대해 편견 없이 살아왔어요. 여동생 부부와 부모님도 결혼 전 동거 기간.. 2019. 5. 20.
#독일어한마디 01 : 뭐라고 말해야 할까? 뭘 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저도 아직 독일어가 완벽하지 않지만, 잊지 않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독일어 표현을 하나씩 시간이 될때마다 올려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에게 독일어 몇개만 써보자~ 너의 짧은 독일어 강좌를 내가 번역해서 내 블로그에 올려보겠어! 라고 했죠.금새 징징(?) 거리면서 오늘은 쉬는날이잖아~ 오늘은 좀 쉬자! 이러더라구요.알았다며 애를 얼릉 안정시키고 그냥 나혼자 써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늘 글쓰기 창을 딱 눌러놓고 보니 뭘 써야 할지 모르겠는거예요. 이럴때 사용할수 있는 독일어는 바로Was soll ich sagen?- 뭐라고 말해야 하지?입니다. 대화를 하는 중간중간에 다음 말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적당한 표현을 고르는 경우에 자주 쓰여요.특히 제 케네스가 가장.. 2017. 10. 26.
독일어 공부 얼마나 오래 해야 할까요? 저도 이제 독일어를 공부한지 이년반이 넘었어요. 아직도 제 공식적인 독일어 레벨은 C1입니다. C1 수업을 한달정도 듣고 그만둔지 육개월 정도 된것 같아요. 학원마다, 그리고 지역마다 독일어 수준이라는 것이 천차만별인데다가 본인의 레벨이 C2더라도 실제로 만나서 대화해보면 A2실력뿐인 한국인들도 굉장히 많지요. 스카이프로 종종 과외를 해주는 한국인 선생님에게 들어보면 본인 생각에 저는 B2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공인된 시험을 치뤄본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그저 그정도 수준이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교를 목표로 피땀흘려 공부하느 친구들과는 목적의식 자체가 굉장히 달라서, 천천히 천천히 배워온것 같아요. 어차피 늦은 나이니까 뭐.. 빨라봤자 얼마나 더 빠르게 할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컸고.. 2017.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