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Deutschland!!48

#프랑크푸르트 한인 미용실 깜장머리 안녕하세요. :) 얼마전에 허리에 닿을까 말까할정도로 길었던 머리를 싹둑 단발로 잘랐어요. 한국에서는 이모가 미용을 하시기 때문에 늘 이모 가게를 갔었고 특별한 경우엔 대학로에 위치한 저렴한 미용실을 이용했었죠. 독일에 와서는 2년 반동안 딱 한 번 미용실에 가봤어요. 회사 근처의 미용실이었는데 머리 기장만 짧게 한것이었는데도 이상하게 잘라져서 다시 집에와서 혼자서 다듬었어요. 이럴거면 뭐하러 미용실에 갔었나 싶어서 그 뒤로는 그냥 집에서 혼자 머리 길이만 정리했었죠. 이번에는 단발로 자르고 싶었던 거라 한번 한인 미용실을 다녀와 보기로 했어요. 말씀을 재밌고 유익하게 잘 해주신 헤어디자이너님 덕택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 자르고 왔어요. 며칠이 지났는데도 뻗힘 없이 안정감 있게 머리가 자리를 잡았고요. .. 2017. 11. 21.
해외에서 산다는 것은, 그리고 연극쟁이가 단순한 회사원으로 산다는 것은,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한동안 정보성 포스팅만 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장문의 글을 써볼까해요. 2015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한국땅을 갑작스럽게 떠났었어요. 그러고 보니 2015년 10월에 단 일주일 짧게 한국을 방문했던걸 제외하면 2년 6개월동안 해외생활을 했네요. 그 전에는 일본여행 두번을 다녀왔을 뿐 해외 여행은, 특히나 유럽은 단 한번도 와보질 못했었어요. 제 직업은 연극배우이자 연출가였고, 늘 쉴새없이 20살부터 달렸거든요. 공연, 혹은 공연연습, 아니면 알바였죠.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서 퇴근한뒤에 저녁 공연을 하고, 토요일 일요일엔 하루 2회 공연을 하기도 했어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지 않고 일만 했었죠. 그런데도 서른살, 제 손에 있는 돈은 천만원 정도 뿐이었어요. 그것도.. 2017. 11. 2.
독일 할로윈데이 즐기기!! feat.아이리쉬펍, 국제연애 1주년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할로윈 재밌게 보내셨나요?독일은 10월 31일이 할로윈데이이자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공식 휴일이었답니다.덕분에 올해 할로윈은 엄청났던것 같아요.31일이 휴일이어서 저희는 30일 저녁에 나가서 놀기로 했어요. 대부분 이런생각으로 30일 밤늦게 다들 클럽이나 바, 혹은 파티가 있는 장소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모든 술집에서 다 파티를 여는것 같더라구요. 나름 시내?라고 할수있는 하우프트바헤역에는 저희처럼 코스튬을 잔뜩한 패거리들이 우글우글했어요.누가 더 멋지고 화려하게 했나 서로를 의식하면서요 ㅎㅎ올해는 조커도 많았지만, 영화 It, 그것, 독어로는 Das 에 나온 삐에로 캐릭터도 많이 보이더라구요.저는 개인적으로 애나멜 캐릭터와 쏘우 캐릭터를 멋지게 분장한 여성 두분이 제.. 2017. 11. 1.
독일의 인스턴트 제품, 간단하게 라자냐 만들기! 참쉽죠? 안녕하세요, 니나예요! :) 오랫동안 케네스만 요리를 해와서 이날은 제가 뭘좀 만들어봤어요.이름만 들어도 복잡한 조리과정이 예상되는 두둥! 라자냐 만들기입니다! 근데 조리랄것도 없이 그냥 데우고 끝나는 인스턴트 제품이라 굉장히 민망하네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독일에도 인스턴트 제품들이 꽤 있는데요.피자나 너겟종류같은것은 종종 해먹지만 라자냐는 처음 구입해봤어요. 남자친구가 이거는 만들기 엄청 쉽다고,오븐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해줘서 그래? 그럼 내가 할게! 했지요. 이게 바로 저희가 구입한 라자냐 입니다.(알디에서 2,99유로에 구입)볼로네제 소스로 만들어져있다고 써있네요.아래에 오븐에서 약 30분 돌리면 된다고 표시되어있습니다.뒷면 설명을 더 읽어보니 190도 에서 만들라고 써있더라구요. 네, 그.. 2017. 10. 30.
#독일어한마디 01 : 뭐라고 말해야 할까? 뭘 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저도 아직 독일어가 완벽하지 않지만, 잊지 않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독일어 표현을 하나씩 시간이 될때마다 올려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에게 독일어 몇개만 써보자~ 너의 짧은 독일어 강좌를 내가 번역해서 내 블로그에 올려보겠어! 라고 했죠.금새 징징(?) 거리면서 오늘은 쉬는날이잖아~ 오늘은 좀 쉬자! 이러더라구요.알았다며 애를 얼릉 안정시키고 그냥 나혼자 써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늘 글쓰기 창을 딱 눌러놓고 보니 뭘 써야 할지 모르겠는거예요. 이럴때 사용할수 있는 독일어는 바로Was soll ich sagen?- 뭐라고 말해야 하지?입니다. 대화를 하는 중간중간에 다음 말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적당한 표현을 고르는 경우에 자주 쓰여요.특히 제 케네스가 가장.. 2017. 10. 26.
독일 전철에서 머플러를 잃어버렸어요! #독일기차 분실물 찾기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좀전에.. 거의 두세시간전쯤에 제 머플러를 잃어버렸어요. 가족여행중에 엄마가 저에게 잘어울린다며 사주신 소중한 머플러인데 그새 뚝딱 잃어버렸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독일 전철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분들을 위한 안내글을 쓰다니, 저도 이제 슬슬 괜찮은 블로거가 되어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씁쓸..) 너무 충격적이고 스스로에게 황당하여 할말을 잃은 상태입니다.어떻게 그냥 자리에 놔두고 내려버릴수가 있었을까요? 전화하느냐고 정신이 아무리 없었다지만... T. T 가장 친한 친구의 새집을 화상통화로 구경하느냐고 정신이 없어서 기차에 내려 사무실로 걸어오는 15분 동안에도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어요. 어쨌든 출근하자마자 깨달았고 잠시 극한 좌절뒤에, 급한 업무를 서둘러 마무리하고인터넷에 s.. 2017. 10. 26.
독일 프랑크푸르트 10월 중순 날씨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되도록이면 계속해서 꾸준하게 써보려고 하는 날씨 정보입니다. 여행을 다녀와보니 이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알게 되었거든요. 이탈리아에 놀러갔을때 10월임에도 수영복을 챙겨갔던건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대낮에 해수욕을 할수 있을거라고 기대하지도 못했는데 첨벙청벙 재미나게 놀았어요. 이게 다 날씨정보를 써주신 블로거님들 덕분이었습니다. 꾸벅! ^^ 저는 지금 이주이상 가족들과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아직 많이 피로한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는 잠바에 목도리까지 칭칭 싸매었는데 퇴근할때는 외투를 다 벗고 티셔츠 상태로 집에 도착했습니다. 기온차가 상당한것 같아요. 피곤때문에 몸이 허해져서 날씨에 더 민감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래는 오늘 퇴근길에 찍었어요. 가족으로 .. 2017. 10. 18.
독일에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중이라면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오늘은 독일에 오고싶어하는 분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될만한 글을 써보려고 해요. 대부분의 어린친구들은 저처럼 독일에 무작정 오는것 같지만, 현재의 직장이나 가족때문에 고민을 오랫동안 하시는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무작정 오려던 분들도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을... 이를테면 고려해볼만 사항?일까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독일 생활에 대해 찐~하게 수다 한번 떤다고 생각하고 시작해 볼게요.1. 비자를 받기는 아주 어렵기도, 아주 쉽기도 해요.독일에 여행을 오는게 아니라 잠깐이라도 생활을 하러 오는 거라면, 당연히 비자는 필수사항이겠죠. 어린친구들이 별다르게 고민하지 않고 독일행을 감행할수 있는 것도 비자 취득이 정말 쉽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노력만 하면 한달혹.. 2017. 9. 26.
하이쭝이 갑자기 작동이 안될때 먼저 체크할것 여름내내 하이쭝을 잠그고 살았는데, 어느덧 다시 하이쭝의 계절이 찾아왔네요. 독일의 난방시스템은 약간 독특해요. 오래된 건물이 많고, 우리나라처럼 바닥 온돌 시스템은 새로 지은 비싼 건물에만 설치되어 있죠. 이럴때면 선조들의 지혜가 빛을 발한 한국의 온돌시스템이 그리워요. 독일이 기술적으로 굉장히 발전한 나라이긴 하지만, 하이쭝을 사용할때마다 저는 왜... 7,80년대로 돌아간것 같을까요? 어쨌든 엊그제 밤에 추워서 하이쭝을 틀어보니 작동을 하지 않아서 정말 당황했어요. 고치려면 또 며칠을 기다려야하고 사람을 불러야 하고 돈이 들까봐 걱정했죠. 다른 하이쭝들은 문제없지 잘 작동하는데 제 방만 작동하지 않았거든요. WG에 같이사는 남자애에게 혹시나 하고 내 하이쭝이 작동을 안하는데 혹시 왜그런지 아냐고 물.. 2017. 9. 26.
독일어 공부 얼마나 오래 해야 할까요? 저도 이제 독일어를 공부한지 이년반이 넘었어요. 아직도 제 공식적인 독일어 레벨은 C1입니다. C1 수업을 한달정도 듣고 그만둔지 육개월 정도 된것 같아요. 학원마다, 그리고 지역마다 독일어 수준이라는 것이 천차만별인데다가 본인의 레벨이 C2더라도 실제로 만나서 대화해보면 A2실력뿐인 한국인들도 굉장히 많지요. 스카이프로 종종 과외를 해주는 한국인 선생님에게 들어보면 본인 생각에 저는 B2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공인된 시험을 치뤄본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그저 그정도 수준이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교를 목표로 피땀흘려 공부하느 친구들과는 목적의식 자체가 굉장히 달라서, 천천히 천천히 배워온것 같아요. 어차피 늦은 나이니까 뭐.. 빨라봤자 얼마나 더 빠르게 할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컸고.. 2017. 9. 25.
독일 워홀 짐챙기기 & 독일에서 생활용품 구입요령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동일한 주제로 글을 썼던적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짐챙기기를 많이 검색하는 것 같더라구요. 네이버에 있던 블로그를 정리하고 티스토리로 넘어오면서 해당글은 삭제가 되었어요. 이미 별로 유용한 글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죠. 그때는 워홀로 온지 세달정도 되었을 때인데 독일 생활용품에 아직 빠삭하지 못해서 이것저것 다 필요하다고 썼었거든요. 아직도 보면 인터넷에 독일이 더싸거나 힘들게 가져오지 않아도 되는 물건들을 필수품이라며 설명하고 있는 글들이 많아요. 다같이 써드릴게요.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생각해보면 처음 짐 챙길때 이민가방에 챙겨야 할지 아니면 베낭만 메고 떠나면 좋을지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지금이라면 이렇게 챙겼을것 같아요. 1. 옷 종류 떠나는 시기가 여.. 2017. 9. 23.
독일 베를린 9월 중순 날씨 지난주에 베를린을 다녀왔어요. 금요일에 출발해서 일요일 늦게, 그러니까 월요일 새벽 1시에 도착하는 굉장한 스케줄이었죠. (2017년 9월15일~17일) 그랬지만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9월 들어서면서 독일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추워졌는데 저저번주에 다녀온 카셀 날씨도 그렇고 저번주의 베를린도 그렇고, 이번주의 프랑크 푸르트도 그렇고 굉장히 춥네요. 오늘 아침부터는 목도리까지 하고 다닙니다. 그래도 아직 대낮에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면 약간 더워지기도 해요. 풀밭에 앉아서 맥주마시는데 한참 돌아다니다가 앉았더니 땀이 날정도더라구요. 가을 외투랑 안에는 여름 반팔을 같이 가지고 다녔어요. 활동량이 적다면 외투만으로도 충분할것 같아요. 아래는 슈프레 강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이날 날씨가 굉장히 좋.. 2017.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