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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애, 독일어로 싸우기 한국 여자가 한국 남자랑 서로 모국어인 한국어로 다투어도 그렇게나 말이 통하지 않는데, 국제연애중인 우린 오죽할까요. 좋을때는 모든 커플들이 그러하듯이 문제가 정말 1도 없어요. 너를 사랑하고, 너도 나를 사랑하고, 세상만사가 찬란하고 밝죠. 그런데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한 일이 연애초반, 우리에겐 참으로 가빴어요. 몇마디 말로 오해를 풀수있었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설명할수 있었는데도 자꾸 시간은 흘렀죠. 또 제 독일어는 도통 늘질 않았기 때문에 엉터리 독일어로 숨이 차도록 흥분해서 되는 대로 아는 말들을 모조리 퍼붓기 바빴던것 같아요. 그러면서, 싸울때조차 나는 문법이나 단어들을 떠올려야 하는데, 쟤는 저렇게 자기 나라 말로 편하게 하다니! 이런 이유로 남자친구가 더욱 꼴도 보기 싫게 미웠었어요. .. 2017. 9. 21.
왕좌의 게임 시즌 7 에피소드 7, 시즌마무리 짧은 리뷰 왕좌의 게임 시즌 7이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쉽고 찝찝하고 당황스러운 마무리였어요. 이제 시작하는 느낌인데 왜 끝나버리는 거지? 싶었죠. 시즌 7은 지난 시즌의 명성에 누를 끼칠 기세로 엉망이 되어버렸다가 다시 수습하기를 반복했던것 같아요. 이야기에서 상황이나 사건이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더 중요한것은 말하는 방식, 즉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부분에서 이번 시즌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생각해요. 에피소드 2까지 리뷰를 성실하게 쓰다가 갑자기 멈춰버린것도 거기에서 이유를 찾을수 있어요. 아, 물론 이 블로그는 비난이나 비평만 하려고 쓰는 것은 아니예요. 저는 누구보다 내년의 시즌 8을 기다리고 있어요. 다 망쳐버렸어! 라고 말을 해도 제 인생 미드인것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한국의 .. 2017. 9. 20.
독일 베를린 9월 중순 날씨 지난주에 베를린을 다녀왔어요. 금요일에 출발해서 일요일 늦게, 그러니까 월요일 새벽 1시에 도착하는 굉장한 스케줄이었죠. (2017년 9월15일~17일) 그랬지만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9월 들어서면서 독일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추워졌는데 저저번주에 다녀온 카셀 날씨도 그렇고 저번주의 베를린도 그렇고, 이번주의 프랑크 푸르트도 그렇고 굉장히 춥네요. 오늘 아침부터는 목도리까지 하고 다닙니다. 그래도 아직 대낮에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면 약간 더워지기도 해요. 풀밭에 앉아서 맥주마시는데 한참 돌아다니다가 앉았더니 땀이 날정도더라구요. 가을 외투랑 안에는 여름 반팔을 같이 가지고 다녔어요. 활동량이 적다면 외투만으로도 충분할것 같아요. 아래는 슈프레 강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이날 날씨가 굉장히 좋.. 2017. 9. 20.
아마존 킨들 구입 후기 *Amazon kindle 리뷰 안녕하세욥, 니나입니다! 독일생활이 길어지면서 한국 책에 대한 향수도 깊어지는 것 같아요. 매일 한인 사이트나 페이스북 그룹에서 중고서적 올라온 게시물을 뒤적거리지만 제가 원하는 책을 원하는 만큼 구입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죠. 한국 온라인 서점으로 주문을 시키면 배송비가 책값보다 두배는 더 나오고요. 간간히 한국에서 들어오는 지인분께 부탁도 하고, 집으로 배달시켜서 엄마가 국제우편으로 한번에 보내주시기도 하지만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은게 사실이었어요. 게다가 요즘에는 간간히 독일어 원서도 읽고 있기때문에 독일어 책을 사는 비용도 제법이었고요. 원래는 킨들을 살 생각이 있던게 아니라, 가족들이 유럽여행을 올때 맞춰서 책 여러권을 부탁하려고 했었어요. 온라인 서점 yes24를 십년넘게 사용해 와서 그걸 이용해서.. 2017. 9. 20.
9월 중순 독일 프랑크푸르트 날씨 갑자기 날씨가 엄청 쌀쌀해 졌어요. 오늘아침엔 나시+반팔+얇은 가디건+외투 까지 갖추어 입었는데도 많이 쌀쌀하네요. 9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더워서 반팔만 입고다녔는데 며칠동안 비가 계속 내리더니 6~16도 정도 왔다갔다 합니다. 출근하고 퇴근할때는 벌써 예전처럼 쨍쨍한 느낌이 없네요. 프랑크푸르트에 자동차 메세나 유럽여행때문에 입국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든든하게 옷을 챙겨야할것 같아요. 한국은 아직까지 덥다던데, 어쩜 이렇게 날씨가 빨리변하는 걸까요?저번주말에 카셀에 놀러갔을때도 날씨가 제법 쌀쌀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베를린으로 놀러가는데요. 마찬가지로 10도 정도라고 합니다. 독일 너무 여름이 짧지 않나요? 7월되서야 야금야금 더워졌다 싶었는데 8월까지만 덥다가 9월되니 갑자기 추워졌어요. 벌써부터 .. 2017. 9. 15.
한강의 채식주의자 짧막한 리뷰 책을 읽을 때 독특한 습관이 있는데요. 무대 위에 배우들을 올려놓거나 영화 화면속에 등장인물을 넣는 식으로 상상하는 습관입니다. 다른 분들은 책을 읽을때 어떻게 상상하면서 읽으시나요? 심지어 인문학이나 단순 정보전달의 글도 이제는 해설자가 나와 설명하는 식으로 읽게 됩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제가 무대에서 말하고 있다고 상상하곤 해요. 이 독특한(?) 독서 방법은 소설에서 빛을 발하는데요. 독일에 있으면서 너무나도 읽고 싶었던 책,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으며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했습니다. 종종 영화나 연극이 아니라, 아침 드라마의 풍경이 그려지는 것은 어쩔수 없겠죠. 단편 영화의 필터를 썼다가도 어느새 너무나 한국적인 가족 배경이 나오면 넌지시 아침 드라마의 으레 그 밥먹는 식사장면이 펼쳐집니다... 2017. 9. 15.
2017년 9월 14일 근황 앞으로 근황을 적어나갈 생각이예요. 단순한 기록이 될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쓰고싶은 많은 주제들을 몰아서 넣을수 있기도 하고요. 단순 귀차니즘에서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속닥속닥. 좀더 확장해서 새로운 글을 쓸수도 있고 근황의 이야기로만 끝날수도 있겠네요. . 캣츠 관람한국에서 십오년전쯤 초연했을때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친구들과 함께 관람했던 캣츠입니다. 매일 교복만 입고 마주치던 아이들이 사복으로 멋내고 나들이를 다녀왔었죠. 캣츠 관람에 친구 한명을 빼놓고 갔다는 이유로 그 친구와 멀어지기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어린이 뮤지컬만 여러번 보고, 소극장의 공연만 봤던 제게 정말 큰 충격이었었어요. 살아있는 고양이들이 너무 멋졌고 화려했거든요. 독일에서 본 캣츠도 오리지널 캐스팅.. 2017. 9. 14.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 안녕하세요, 독일에 살고있는 니나입니다. :) 아직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글을 쓴지는 두어달밖에 되지 않았네요.그런데도 벌써 글쓰는 속도가 점차 줄고있어요 ㅎㅎ동시에 쓰고 있는 포스트가 몇개 있으니 곧 업로드가 파바박 될것같네요.주제가 너무 산발적이라 그것도 좀 걱정이 되네요... 암튼! 오늘은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하려고 합니다!! ....사실 지난 달에 배포한 초대장중에 쓸모있게 쓰인 곳이 단 한곳뿐이어서 매우 우울했어요..모두들 개설만 하고 단 하나의 글도 쓰시지 않더라구요 ㅠㅠㅠ 방문자는 저만 카운트되고... ㅎㅎ 참..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필요하신 분들에게,만! 드리고자 합니다. 총 7장의 초대장이 있는데요, 어떤 블로그를 만들고 싶으신지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그럼 제가 관심있는 댓글에 대댓을 .. 2017. 9. 8.
독일 마켓에서 장보기 REWE, DM, 빵집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저번주 주중에 당이 어찌나 땡기던지 빵이랑 초코렛등 달달한 것 위주로 장을 보았습니다. 주로 요리할 재료들을 사던 날들과는 달리 혼자 냠냠 먹을 것들을 사봤지요. 1. REWE 에서 장본 것들-냉장 코너에서 파는 초콜렛크림이예요. 떠먹도록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원래 먹고싶은 것은 다른 브랜드 인데 집앞 레베에는 팔지 않거든요. 다음에 페니에 가게 되면 사야겠어요. - 초코덕후 이야기할때 스니커즈 빼고 이야기 하면 불법아닌가요? ㅎㅎ 이번에 새로 미니로 나온 스니커즈예요. 가격도 착해서 계산대에서 얼릉 집어서 안고 왔어요. 2. DM에서 구입한 차들 이날 장본 이유는 이 차들을 구입하기 위해서였어요. 차례대로 다이어트를 위한 지방분해 차와, 저의 지긋지긋한 방광염을 위한.. 2017. 9. 1.
독일의 인사법인 악수, 허그와 키스의 어색함 안녕하세요. 독일에 사는 니나입니다. 벌써 독일에서 산지 3년이 되었네요. 그렇지만 아직도 제게는 독일의 인사법이 너무나 어색하답니다. 한국에서는 친하면 친할수록 인사를 생략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만나더라도 격하게 인사하기보다는 적절한 선에서 반가움을 표시하죠. 예를 들어, 명절 때마다 모이는 가족들 중에 오랜만에 만난 친척동생이 있다면, " 야 ~ 너 왜이렇게 늙었어~ " 정도가 인사가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독일은 한달만에 보아도 너무나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답니다. 이주일에 한번정도 마주치는 남자친구의 부모님과도 너무나 살가운 인사가 오가요. 그리고 그때마다 알게모르게 저의 몸은 조금 움츠러들곤 해요. 1. 첫만남 - 악수독일에서 누군가를 소개 받은 경우, 처음 만난 경우, 혹은 한두.. 2017. 9. 1.
애드고시에 번번히 낙방하다 안녕하세요. 독일에 살고있는 니나입니다. 이주정도? 이리저리 스킨도 바꾸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봤는데 애드고시답네요. 번번히 낙방해서 그냥 포기하고, 쓰고 싶은거 쓰다가 나중에 신청해서 되면 좋고 안되도 흥이라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해나가려고 생각을 바꿔먹었어요. 괜히 영향을 끼칠까봐 올렸던 사진도 지워야 하고 링크도 지우니까 글쓰는 제가 즐겁지 않아서 안되겠더라구요. 잘 써나가고 있었는데 괜한 바람이 불어서 시간만 낭비한 기분이예요. 남자친구인 케네스도 워드프레스에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 종종 글을 올리지만 수익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정말 많은 블로거들이 존재하고, 정보가 넘쳐나니까 누구를 위해 어떤 정보를 써야 할지 오히려 흐릿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꾸준히 써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2017. 8. 31.
독일에서 비자 받기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워홀비자로 독일에 도착해서 어학비자로 1년을 더 연장하고, 취업비자로 다시 바꾸어서 정착중입니다. 매년마다 다른 비자로 머물렀었네요. 매년 봄이 다가 오면 비자 준비때문에 정신이 없었지요. 내년 봄은 비자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요. 독일에 와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취업비자 받던 날이었어요. 워홀비자와 어학준비비자 받기는 비교적 굉장히 쉬웠지만, 취업비자가 받기가 굉장히 까다로웠었거든요. 암튼! 오늘은 각 비자들의 필요한 서류와 방법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들이 떠돌지만 읽어도 읽어도 모자르고, 경험담을 들어도 들어도 불안한 부분이 바로 비자 받기니까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주의 : 어학,취업 비자의 경우.. 2017.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