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첫번째 페이지 번역을 끝내고 두번째 페이지로 넘어간다. 아주 조금씩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장은 후루룩 넘어가서 아주 조금더 분량이 많다.
Ich habe den großen Leuten mein Meisterwerk gezeigt und sie gefragt, ob ihnen meine Zeichnung nicht Angst mache. Sie haben mir geantwortet : Warum sollen wir vor einem Hut Angst haben?
나는 어른들에게 나의 Meisterwerk(das, 명작) 보여주었고 그들에게 물어보았다, 내 그림이 당신들에게 무서움을 만들지 않느냐고. 그들은 나에게 대답했다. : 왜 우리가 하나의 모자 앞에서 무서움(Angst)를 가져야 하니?
=> 나는 어른들에게 내 작품을 보여주며 이 그림이 무섭지 않느냐고 물어보았다. 어른들은 '모자가 왜 무섭다는 거니?'라고 대답했다.
Meine Zeichnung stellte aber keinen Hut dar. Sie stellte eine Riesenschlange dar, die einen Elefanten verdaut. Ich habe dann das Innere der Boa gezeichnet, um es den großen Leuten deutlich zu machen. Sie brauchen ja immer Erklärungen.
Hier meine Zeichnung Nr.2 :
나의 그림은 그러나 모자가 있지 않았다. 그 그림에는 하나의 Risenschlange(뱀) 가 있었다, 코끼리를 소화한. 나는 그래서 안쪽, 보아뱀의, 가리켰다. (보여줬다, 그렸다) 어른들에게 의미를 만들기 위해서(이해시키기 위해서). 그들은 늘 설명을 필요로 한다.
여기 나의 그림 2번이 있다.
=> 나의 그림에는 모자가 그려져 있지 않았다. 그건 코끼리를 소화시키고있는 보아뱀이었다. 어른들이 이해할수 있도록 나는 보아뱀의 안쪽을 보여 줬다. 그들은 언제나 설명이 필요하다.
Die großen Leute haben mir geraten, mit den Zeichnungen von offenen oder geschlossenen Risenschlangen aufzuhören und mich mehr für Geografie, Geschichte, Rechnen und Grammatik zu interessieren. So kam es, dass ich eine großartige Laufbahn, die eines Malers nämlich, bereits im Alter von sechs Jahren aufgab. Der Misserfolg meiner Zeichnungen Nr.1 und Nr.2 hatte mir den Mut genommen. Die großen Leute verstehen nie etwas von selbst, und für die Kinder ist es zu anstrengend, ihnen immer und immer wieder erklären zu müssen.
어른들은 나에게 충고했다, 그 그림, 열려있거나 닫힌 뱀이 있는, 그만두고 더 지리, 역사, 계산이나 문법에 관심을 가지라고. 그래서 그것이 왔었다. 멋있는 Laufbahn(경력), 요컨데 화가같은, 이미 여섯살의 나이에 그만두었다. 이 실패, 내 그림1호와 2호의, 는 나에게 용기를 빼앗아갔다. 어른들은 어떤것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지치게끔, 그들에게 언제나 다시 설명을 해줘야한다.
=> 어른들은 배가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뱀을 그리는 것은 그만두고 차라리 지리나 역사, 계산, 문법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그래서 화가가 되는 것 같은 멋있는 경력을 이미 여섯살의 나이에 포기하게 되었다. 그림 1호와 2호의 실패는 나에게 용기를 잃게 했다. 어른들은 그 어떤것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고 언제나 아이들이 지쳐버릴정도로 설명하고 또 설명해줘야만 한다.
2016/01/02 - [이히빈니나/공부일지] - 어린 왕자 (Der kleine Prinz) 로 독일어 공부하기
2017/07/15 - [이히빈니나/공부일지] - 어린 왕자 (Der kleine Prinz) 로 독일어 공부하기 - 첫번째 페이지
아이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처럼 하루가 지나갔다. 돈을 위해 일을 하고 지친 몸으로 침대에 누워버리면, 어릴 때 즐기던 공상이나 새로운 세계에 대한 모험심 같은건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는 걸 깨닫게 된다. 늙어서도 충동적으로 살고 싶다는 욕망은 어느새 판타지처럼 느껴진다. 지금 이 생활의 모든 것을 또 다시 버리고 새로운 곳으로 떠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언제라도 지구에 불시착한 어린왕자처럼 아름다워지고 싶은데.. 떠나버려도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거나 나의 모습이 달라지는게 아니라 장소만 옮긴것 같다는 탄식이 여기저기 흘러 내린다. 차라리 독일에 오기전의 내가, 아니면 배우를 하기 이전의 나, 그리고 어른이 되기 이전의 내가 그리운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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