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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일 여행

데카트론 쇼핑결과와 결국 코로나로 취소된 첫번째 트레킹 _ 독일 트레킹 #02

by 니나:)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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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제 생일을 맞아 가기로 했던 트레킹이 결국 취소 되었어요. 딱 생일이 지난 그 다음주부터 다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렇지만... 생일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데다, 다시 새로 휴가를 써야 하니까 ㅠㅠ 갑자기 멍해졌어요. 생일 전주까지만 락다운이고 그 이후에는 풀릴것 같아서 데카트론에서 무려 600 유로정도를 플렉스 했는데요. 다음 휴가때 써야 겠네요. 

 

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2021.01.29 - 갑자기 트레킹이 하고 싶어졌다! _ 독일 트레킹 #01

 

갑자기 트레킹이 하고 싶어졌다! _ 독일 트레킹 #01

안녕하세요, 니나입니다 :) 얼마 전에 김은희 드라마 작가가 예능 <북유럽>에서 소개한 트레킹 에세이 '나를 부르는 숲'을 읽고, 갑자기 트래킹이 너무 하고 싶어 졌어요. 역시나 트레킹 에세이인

www.ninabak.de

 

신이 나서 구매했던 구매 목록이랍니다! 

지난 번 구매했던 신발에 이어 등산 양말과 지팡이?를 샀어요.

 

제일 중요한 백패킹용 가벼운 텐트와 침낭, 베낭, 그리고 침낭 밑에 깔 에어 매트리스도 구매를 했습니다. 한번 사용을 해봤는데 밑에서 냉기가 올라와서 폼으로 된 매트리스도 사야 할 것 같더라고요. 어쨌든 이렇게 총 600유로 살짝 안되는 599쩜 몇몇 유로입니다. 한국돈으로 80만원 정도가 되더라고요. 

 

요즘은 또 제가 간간히 유튜브를 하고 있어서요.. ( 코로나가 만든 101가지 취미중 하나 ) 언박싱은 영상으로도 남겨봤어요.

 

시간 났을 때 집앞에서 텐트도 쳐봤죠!

 

FORCLAZ teck 500 3계용 텐트인데요. 둘이서 쓰기에 충분한 넓찍한 공간도 마음에 들었고요. 들어보니 좀 무겁긴 하지만 2인용보다는 그래도 좀 여기저기 쓸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같이 설치해보니까 처음 해봤는데도 생각보다 쉬웠어요. 위의 영상은 처음 해봤던 거고 나중에 한번더 해봤는데 15분 정도면 둘이서 충분히 설치할수 있더라고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오래걸리는 것 같아요. 해체도 쉬웠어요. 

 

에어메트는 L를 샀는데도 좀 작게 느껴지더라고요. 침낭도 그냥... 뭐.. 엄청 따뜻하다까진 아니었지만, 날 따뜻할때 쓰면 좋겠더라고요. 또 저희가 시간났을때 마당에다 설치하고 잠까지 자봤는데요..! 0 도 이상 사용 가능한거라고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5도는 되어야 할 것 같았어요. 엄청 추웠어요! 이건 백패킹장인인 여동생이 이야기 해줬던 거라 믿을만한 정보이지만요, 위에 써놓았듯이 침낭탓이 아니라 밑에서 냉기 올라오는 거때문이라며, 폼 매트리스 사면 괜찮을거래요. 

 

에고.. 가고 싶어했던 1순위 트레킹 트레일이었던 곳 포함, 독일 전역의 트레일이 문을 닫는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고요. 생일때는 뭘 해야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작년에도 하필 제 생일때 코로나 락다운 첫 시작이어서 집에서 얌전히 보냈는데, 올해도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조금 섭섭하네요. 

 

다시 스케줄이 잡히면 포스팅을 또 올리도록 할게요. 스케줄이 잡힌 다음에 취사도구도 살거랍니다 :)

어째 돈쓰는게 더 재밌는 모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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